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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당뇨란 무엇이며 발병 원인은?

by psds 2018. 12. 19.

당뇨병이란 무엇인가?

인슐린(혈당을 낮추는 역할 담당) 분비 기능에 문제가 생기는 대사질환이다. 


 

1형과 2형 당뇨로 구분을 하는데, 이 두 가지 질환은 결과적으로 혈중 포도당 농도가 높아지는 결과를 낳을 뿐, 발병 매커니즘이나 치료 접근법에서 거의 다른 질환이라고 볼 수 있을 만큼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인슐린은 체내 혈당(혈당 포도당)을 에너지로 전환해 강하시키는 작용을 하는데, 어떠한 사유로 인슐린 분비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거나(1형 당뇨) 인슐린이 정상적으로 분비가 되어도 수용체에 문제가 생겨 (2형 당뇨) 혈당 제어능력을 잃어 혈중 포도당의 농도가 높아지고, 이로 인해 여러 증상을 유발하게 된다.


 

당뇨병는 고혈압과 마찬가지로 합병증을 유발시킬 수 있다. 당뇨가 왜 무서운 병인가? 당뇨 자체는 신체에 고통을 주거나 일상 활동을 어렵게 하는 증상이 없다. 즉 자각증상이 없다. 나중에 합병증이나 건강검진/수술로 인해서 알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래서 소리없는 살인자라고 부르기도 한다. 


당뇨병 자체의 완치 개념은 없다고 봐도 좋다. 그리고 대부분의 문제는 그 자체보다는 합병증으로 사망 하게된다. 하지만 관리를 매우 철저하게 잘하면 오래 버틸 수 있다. 하지만 관리가 안되면 몇 년 이내에 합병증이 발생하는 환자도 많다. 약을 먹으면 최대한 늦출 수는 있지만 그래도 관리하지 않으면 나중에 합병증을 얻게 된다. 심지어 당뇨병이 의심되어 검사해보니 이미 당뇨 합병증이 있는 경우도 많다고. 당장의 당화혈색소 수치도 중요하고 당뇨를 앓은 기간과 치료를 하지 않은 기간도 다 중요하다.


1형 당뇨는 인슐린 자체의 분비가 되지 않는 경우다. 주로 췌장의 인슐린 분비 세포의 유전적 이상으로 인해 면역체계가 세포를 공격해 췌장의 기능을 망가뜨리는 자가면역질환의 결과로 나타나는 경우가 흔하다. 

2형 당뇨는 인슐린 자체의 분비는 정상보다도 많으나, 인슐린 저항성이 문제인 질병이다. 2형 당뇨도 유전적인 요인이 중요하다. 에너지 항상성을 조절하는 복잡한 대사질환 신호전달체계의 유전적 결함이 주 요인이다. 이것은 200만년간 기아를 극복하고 생존하기 위해 혈당을 유지할 능력이 뛰어난 인류가 살아남았는데 수백 년 만에 탄수화물이 홍수처럼 급격히 늘어난 현대 식습관에 적응을 하지 못해서 생긴 질환으로 추측된다. 인슐린의 활동이 0에 수렴하는 1형 당뇨병과 달리 2형 당뇨의 경우 수용체가 제 기능을 못 할 뿐이지 어느 정도 혈당 하강 작용은 하기 때문에 1형 당뇨와 비교할 바는 아니다. 즉 발병 원인만 다른 게 아니라 병의 심도 자체가 다르다. 이건 항목 맨 위의 인슐린 분비량 그래프를 보면 단번에 이해할 수 있다.



단 음식을 많이 먹으면 당뇨병에 걸린다고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데, 단 음식이 당뇨의 직접적인 원인은 아니나, 2형 당뇨의 주요한 원인으로 추정되는 비만을 일으킬 가능성이 매우 높다. 최근의 연구 결과는 비만의 경우 비만으로 인해 유발되는 지방조직을 구성하는 세포의 비율의 변화와 염증반응으로 인해 체내 인슐린 감도를 떨어뜨리게 된다. 이런 상태가 계속되면 당뇨병 환자가 될 확률이 대단히 높다. 오히려 , 담배의 당뇨 유발의 직접적인 연관성은 논란이 많다. 하지만 당뇨가 있다면 금연/금주 해야 한다. 일단 술은 칼로리가 높고 혈당을 떨어뜨린다. "그럼 술 마셔도 되는 거 아닌가?"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러면 결국 혈당 불균형으로 좋지 않다.




다른 합병증까지 알아서 챙겨준다. 부득이한 경우 보건소를 이용한다. 보건소에서 고지혈증, 고혈압, 당뇨 검사를 저렴한 가격, 혹은 무료로 지원한다. 다만 그 검사 결과에 대한 해석이나 처치는 부족할 수 있다. 보건소가 생각보다 환자가 적은 편이 아니고 검사 결과가 정상으로 나와도 상담이 필요한 케이스 또한 그냥 결과 통보만하고 돌려보낸다. 검진 결과는 보통 30분 이내에 나온다. 
생활습관 교정을 통해서 체중을 5~7% 줄이면 제2형 당뇨병의 발병을 늦추거나 예방할 수 있다. 100% 예방하는 것은 아니지만 가장 믿을 만하고 부작용도 없는 방법이므로 적극 권장. 규칙적인 운동을 하려면 혼자만의 의지로는 힘들기 때문에, 친구와 함께 헬스장이나 수영장 다니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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